“종방이 너무 아쉬워요”… 이윤지, 대본 50권과 찰칵

“종방이 너무 아쉬워요”… 이윤지, 대본 50권과 찰칵

기사승인 2014-02-17 14:45:01

[쿠키 연예] 배우 이윤지가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회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윤지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밤늦도록 잠 못 이루었더랬다. 방송 한 시간 내내 울고, 끝나고 생각하며 울고. 울고 울고 ‘왕가네 식구들’ 대본 50권과 함께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광박이 안녕” 이라는 짧은 종영소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윤지는 양반다리를 한 채 ‘왕가네 식구들’ 대본 50권을 쌓아놓고 충혈된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한 두 주먹으로 부어오른 듯한 볼을 감싸며 아쉬운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윤지는 ‘왕가네 식구들’에서 왕씨 집안 셋째 딸 왕광박 역을 맡아 최상남(한주완 분)과의 로맨스, 시아버지 최대세(이병준 분)와의 갈등을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왕가네 식구들’은 47.3%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배우 이서진, 김희선 등이 출연하는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과 사랑, 이웃, 사람의 따뜻함과 위대함을 담아낸 ‘참 좋은 시절’이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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