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잇따라 대규모 해외수주 낭보… 알제리 3조7500억 프로젝트 수주

국내기업 잇따라 대규모 해외수주 낭보… 알제리 3조7500억 프로젝트 수주

기사승인 2014-02-20 16:01:00
[쿠키 경제] 국내 건설사들이 잇따라 연초부터 대규모 해외수주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삼성물산, GS건설 등 국내 6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20일 알제리의 35억 달러(약 3조7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알제리국영전력청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알제리 6개 지역에 1600㎿급 복합화력발전소 6기를 동시에 건설하는 메가 프로젝트로, 공사 총액이 42억 달러다. 이 중 총액 35억 달러 규모의 5기를 국내 건설사가 따냈다. 7억 달러 규모의 나머지 1기는 스페인 건설사가 시공을 맡는다.

우리 업체들의 대형 해외수주 소식은 전날에 현대건설·GS건설·SK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사가 이라크에서 60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공사를 따낸 것을 비롯해, 지난 12일에도 대우건설·삼성엔지니어링·현대중공업·GS건설·SK건설이 쿠웨이트에서 12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정유플랜트 공사를 공동 수주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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