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원정으로 치른 2013~2014시즌 UEFA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경기에서 예우헨 코노폴리안카의 PK골을 앞세운 드니프로에 0대1로 패했다. 토트넘은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의 컨디션 난조에 이은 결정력부족과 석연치 않은 PK판정으로 패배를 맛봤다.
드니프로의 코노폴리안카는 후반 36분 페널티 에어리어 주변에서 얀 베르통언에게 걸려 넘어져 PK를 받았다. 하지만 전반 30분 비슷한 위치에서 걸려 넘어진 파울리뉴에겐 PK가 주어지지 않는 등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왔다. 리플레이 확인 결과 코노폴리안카는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넘어졌기 때문에 더 논란이 됐다.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는 오랜만에 경기에 나왔지만 극심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그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리뉴의 크로스를 받아 골대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그대로 골대위로 날려버리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8연승을 달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토트넘은 27일 홈에서 치를 2차전에서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