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도르트문트 ‘로이스 복귀’ 소식에 화색… “훔멜스는 아직”

‘부상병동’ 도르트문트 ‘로이스 복귀’ 소식에 화색… “훔멜스는 아직”

기사승인 2014-02-21 13:48:00

[쿠키 스포츠] ‘부상병동’ 도르트문트의 핵심 선수 마르코 로이스가 베르더브레멘전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22일(한국시간)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비수 마츠 훔멜스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독일 프로축구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감독은 20일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로이스는 100% 몸상태가 됐다”며 “당장이라도 경기에 뛸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훔멜스에 대해서는 “회복 후 첫 훈련 때 ‘약간의 고통’을 느꼈다며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며 “완전한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이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팀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축 수비수 네벤 수보티지와 훔멜스는 부상으로 빠진지 오래됐고 주축 선수들인 로이스나 스벤 벤더 등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풀 스쿼드로 경기에 나선지 오래됐다. 당장 출전명단을 짜는데 어려움을 겪은 도르트문트는 마누엘 프리드리히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 등 급한 불을 끄는데 급급했다. 또한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설 자리를 잃은 하비 가르시아 영입설이 나오는 등 선수 수급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최근 2경기인 포칼컵(1대0승리)과 프랑크푸르트와의 리그경기(4대0승리)에서 케빈 그로스크로이츠가 그들의 빈자리를 충실하게 채웠으나 부족함이 느껴졌던 것은 사실이다. 이번 로이스의 복귀는 도르트문트에 큰 희소식으로 작용할 듯 보인다.

클롭 감독은 “각각이 해야할 일을 잘 인지하고 있고 역할 분배를 잘 하고 있어 우리는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