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푸틴 팬페이스북, 韓네티즌 욕설·비난 몸살… “더 이상은 NEVER”

[소치올림픽] 푸틴 팬페이스북, 韓네티즌 욕설·비난 몸살… “더 이상은 NEVER”

기사승인 2014-02-21 13:50:01

[쿠키 스포츠]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놓치자 김연아 팬들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팬페이지 페이스북에 비난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국제적인 망신이라고 자중하자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총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수많은 외신과 해설자, 네티즌들은 “석연치 않은 판정이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금메달은 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프니코프는 점프 도중 실수가 있었음에도 ‘클린’을 기록한 김연아보다 약 5점 가량 더 높은 점수를 받아 논란이 됐다.

이와 같은 결과에 ‘뿔난’ 네티즌들은 푸틴의 페이스북이라고 알려진 팬페이지에 화풀이를 하고 있다. “fXXX Russia” “좋게 봤는데 뒤통수를 치나” “Garbage you” 등 비난과 함께 욕설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엘리스 크리스티’의 선례를 들면서 “제발 그만하자 이거 다 국제적인 망신이다” “마음에 안 든다고 SNS 테러하는 건 우리나라 밖에 없어요. 자중합시다”등의 글을 남기면서 만류하고 있다.

푸틴의 팬페이지라고 알려진 해당 페이지에는 한국 네티즌이 남긴 수많은 글이 게재된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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