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임시 거처인 화성행궁을 둘러본 뒤 정조의 위민사상과 개혁정신을 새정치연합의 지향점으로 내세웠다. 안 의원은 “기득권 세력에 둘러싸여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 국익과 국민의 이익을 우선하는 합리적 개혁 노선, 당파를 뛰어넘어 백성을 우선시했던 정조의 생각과 (새정치연합이)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1987년 정치체제로는 더 이상 새로운 시대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해 개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안 의원은 도지사 후보로 영입을 추진 중인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관련해 “그런 분들이 좀 더 큰 범위의 많은 일을 하시는 게 우리 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라며 결단을 촉구했다.
윤여준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서 문대성 의원이 새정치연합에 입당하겠다고 해서 재입당을 허용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