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8골 화려한 데뷔전…여자 핸드볼 경남개발공사 상큼한 출발

신민지 8골 화려한 데뷔전…여자 핸드볼 경남개발공사 상큼한 출발

기사승인 2014-02-23 20:41:00
[쿠키 스포츠] 여자 실업 핸드볼 경남개발공사의 신인 신민지(19)가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신민지는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부산시설관리공단과의 경기에서 8골을 쓸어 담아 경남개발공사의 36대 25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이효진(20·경남개발공사)도 11골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이효진은 지난해 12월 세르비아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뛰며 기량이 부쩍 늘었다.

신민지는 지난해 11월 열린 여자 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경남개발공사에 지명됐다. 1m74의 큰 키에 파워도 갖춘 신민지는 지난해 고등부에서 17경기에서 무려 110골을 기록, 성인 무대에서 맹활약을 예고했다.

2012시즌 1승2무11패로 8개 팀 가운데 7위에 그친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이효진을 영입하며 전력이 급상승해 7승14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신민지까지 가세해 경남개발공사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노려 볼 만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두산이 충남체육회에 29대 24 역전승을 거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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