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화력본부는 석유 파동 여파로 석유에 의존하는 발전을 지양하고 발전연료를 다원화하려는 정부의 제4차 전원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만들어진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유연탄 발전소였다.
26일 삼천포 화력본부에서는 허엽 한국남동발전㈜ 대표와 손광식 영흥화력 본부장, 김종남 한전KPS㈜ 삼천포 사업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3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직원들의 축하공연, 국민의례, 유공자 포상, 기념촬영과 기념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허 대표는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명품발전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발전설비 1호기와 2호기는 1978년 10월에 착공, 1984년 2월에 준공했다. 현재 삼천포 화력본부는 발전설비 6기를 갖춰 국내 전력수요의 4%를 생산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