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교육 불평등 해소’ 해마다 장학규모 확대

아산재단, ‘교육 불평등 해소’ 해마다 장학규모 확대

기사승인 2014-02-28 11:34:00

[쿠키 건강] 아산사회복지재단은 불우계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자 1977년 재단 설립 이후부터 꾸준히 장학사업을 키워왔다. 지금까지 2만 6천여 명의 학생들이 45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꿈을 키워나갔다.

특히 올해 장학금액은 2001년도보다 7배 증액된 규모로, 1700여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어 50억원의 학비를 지원받는다.

아산재단은 단순히 장학규모 확대에 그치지 않고, 인재양성과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장학제도도 마련했다.

지난해 부모의 사업실패와 질병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대학생을 지원하는 ‘나래장학생’을 신설했고, 2011년에는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대학생을 위한 ‘재능나눔장학생’도 만들었다.

고교생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아산재단은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고교생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무료로 인터넷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e-learning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e-learning교육비’를 지원받은 심 모군이 2013년 수능에서 단 1개만 틀린 성적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해 화제가 됐다. 심 군은 “지방 학생들은 학원에 가기 쉽지 않은데, 아산재단이 인터넷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도와줘 수능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금을 받은 아산장학생은 배움의 과정에서 이웃사랑과 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농촌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재능 나눔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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