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스포츠의 간판 프로그램인 ‘베이스볼S’의 배지현 아나운서가 SBS스포츠를 떠난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BS 스포츠채널에서 스포츠아나운서로써 행복했던 3년의 시간을 지난 2월말로 정리하게 됐다”며 퇴사소식을 전했다.

이어 “방송생활을 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았고 많은 분들에게 과분한 사랑도 받았다.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저에게 변화의 시기가 찾아와 결정을 했다”며 “당분간 쉬면서 공부도 하고 다음 방송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저와 베이스볼S에 따뜻한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2011년 SBS 스포츠의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베이스볼S’의 메인 MC로 전격 발탁되면서 많은 야구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슈퍼모델 출신인 그는 아름다운 미모와 몸매로 주목받았다. 이후 안정되고 따뜻한 진행으로 인기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아쉽다면서도 퇴사이유에 궁금해 했다. 일각에서는 “야구채널에서 골프채널로 가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나간건가?”, “베이스볼S 주말은 홍재경이 한다는데 주중도?” 등의 추측을 쏟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