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일본에서 외모가 동안인 여성을 미성년자로 속여 성매매를 하는 등 변태성영업을 하던 일당이 붙잡혔다.
요미우리신문은 3일 “외모가 동안인 여성들을 고용해 미성년자로 속여 성매매를 알선해오던 일당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시부야 모에 쁘띠’라는 파견형 성매매 클럽의 경영자인 후쿠이 야스유키(35) 등 남성 3명을 성매매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그들은 지난달 말 이바라키 현의 한 남성 회사원(29)에게 시부야의 한 호텔에서 여중생으로 속인 여성(19)을 파견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그들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미셩년자를 소개해준다며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들은 18세 이상으로 키가 작고 동안인 여성들을 고용해 알선했다. 약 10개월간 2000만엔(약 2억 1100만원) 이상의 매상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일당들은 “초등학생으로 홍보 중이니 발각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으며 갈색 머리 여성은 검정 가발을 붙이게 했다”고 진술했다.
사진 = 방송캡처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