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도 중소협력사에 강요하던 판매장려금 폐지… 대형마트 3사 중 마지막

이마트도 중소협력사에 강요하던 판매장려금 폐지… 대형마트 3사 중 마지막

기사승인 2014-03-04 23:05:00
[쿠키 경제] 대형마트 3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이마트가 4일 자사에 납품하는 300여개 중소협력사를 ‘동반성장 협력회사’로 지정해 이들에 대해선 판매 장려금을 완전히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그동안 입점수수료, 판촉비 등의 명목으로 물건을 납품하는 회사들에게 일정 금액의 판매장려금을 거둬왔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매출 하위 200여개 중소협력사들로부터 재계약 시점인 올 4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용한 모든 장려금까지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홈플러스도 지난 1월 연간 거래금액이 50억원 이하인 중소협력사에 대해서는 장려금을 폐지했다.

이마트는 아울러 매월 15일로 정한 협력업체 정기 대금지급일을 10일로 닷새 앞당기기로 했다. 2000여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월평균 대금은 2000억원 규모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손병호 기자
y27k@kmib.co.kr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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