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장은 “불편과 오해가 최소화되도록 외국계 금융사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 외국계 금융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한국의 금융소비자가 외국계 금융사에 맡긴 재산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또한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외국계 금융사들은 펀드별로 제작·배포되는 투자 설명서를 단일투자설명서로 통합해 운영해줄 것을 금감원에 요청했다. 현재 금감원이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마련 중인 ‘보험사 재무건전성 감독제도 선진화 로드맵’ 수립 시 외국계 금융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날 설명회에는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 스테판 버드 씨티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국제 신평사 임원 등 34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