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강릉, 동해, 태백, 삼척, 속초, 고성, 양양, 평창, 정선, 홍천, 양구, 인제 등 12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5~20㎝다.
이날 9시 현재 속초 7㎝, 북강릉 4.8㎝, 대관령 1.5㎝의 눈이 쌓였다.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1~2도, 산간지역 영하 3도~0도, 내륙지역 6~8도다. 특히 바다의 물결은 동해 모든 바다에서 오전 1~3m, 오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동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면서 “영동은 오후까지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는 만큼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릉=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