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1.5군으로 꾸려진다… “공수 핵심멤버 부상으로 이탈”

그리스, 1.5군으로 꾸려진다… “공수 핵심멤버 부상으로 이탈”

기사승인 2014-03-05 16:08:01

[쿠키 스포츠] 한국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 상대 그리스가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1.5군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그리스 스포츠 신문 ‘아틀리티카 네아’는 5일(한국시간) 그리스 대표팀 주축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26)가 부상을 당해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말쯤 그리스 주전 공격수 테오파니스 게카스(34)도 갈비뼈가 골절되며 한국전 출장이 무산됐다.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 파나기오티스 코네(27)까지 모음근(허벅다리 안쪽 근육) 부상을 당했다. 그리스는 공수의 핵심인 게카스와 파파스타토포울로스 그리고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후반 교체 요원으로 활약한 코네도 없이 한국전에 나선다.

파파스타토포울로스는 그리스의 예선 12경기 중 1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소속 클럽인 독일 분데스리가 2위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도 꾸준히 출전기회를 잡아온 핵심선수다.

또한 공격수 게카스는 12경기 중 6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1경기는 교체 출장했다. 그는 유럽 예선에서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코네는 그리스 주전멤버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후반 교체 요원으로 그리스 본선진출에 기여했다.

홍명보호의 그리스 평가전은 6일 오전 2시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MBC에서 중계되며 해설은 김성주와 송종국으로 꾸며진다. 사진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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