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피해구제 건수 외국계 G마켓과 옥션이 1,2위

오픈마켓 피해구제 건수 외국계 G마켓과 옥션이 1,2위

기사승인 2014-03-05 20:58:00
[쿠키 경제] 오픈마켓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구제해달라고 한국소비자원에 신청한 건수가 5년간 300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픈마켓은 G마켓과 옥션 같이 개인과 소규모 업체 등이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사고파는 형태의 인터넷 쇼핑몰이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이 5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2013년 오픈마켓 관련 상담 건수는 4만6189건,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3324건에 달했다. 사유별로는 계약불이행이 43.5%(1446건)로 가장 많았고 품질·애프터서비스(1150건·34.6%), 부당행위(493건·14.8%), 표시·광고(84건·2.5%), 가격(77건·2.3%) 등이 뒤를 이었다.

업체별로는 G마켓(1088건·32.7%), 옥션(867건·26.1%), 11번가(854건·25.7%), 인터파크(515건·15.5%) 순이다. G마켓과 옥션은 외국계 기업 이베이코리아의 자회사로 두 업체로 인한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전체의 58.8%에 이른다. 김 의원은 “이번 조사결과에서 주목할 부분은 외국계 오픈마켓 이용 소비자의 피해가 굉장히 많다는 점”이라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손병호 기자
y27k@kmib.co.kr
손병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