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히피아 감독 “류승우 침착하게 뛰어야…”

레버쿠젠 히피아 감독 “류승우 침착하게 뛰어야…”

기사승인 2014-03-07 11:38:00
[쿠키 스포츠]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의 사미 히피아(40·핀란드) 감독이 류승우(20)를 언급했다.

히피아 감독은 독일 매체 르하이니셰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류승우가 뛸 때 너무 정신없이 바쁘게 뛰어다닌다”며 “속도를 늦추지 않고서도 침착하게 뛸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팀의 중요한 선수로 발전할 수 있다”이라고 조언했다.

류승우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레버쿠젠으로 1년 임대 이적했다. 즉시 전력감이 아닌 ‘기대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1월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에서 후반 39분 손흥민을 대신해 약 7분간 뛰었다.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히피아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최근 5연패를 당하며 리그 3위로 내려가는 등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레버쿠젠의 회장 미하엘 샤데(61)은 히피아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나타냈지만 팬들은 전술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8일 하노버96과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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