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즈, 5년 재계약 거절… 올 여름 맨시티 떠날 듯

리차즈, 5년 재계약 거절… 올 여름 맨시티 떠날 듯

기사승인 2014-03-07 16:50:01

[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오른쪽 수비수 미카 리차즈(26)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의 5년 연장 재계약에 리차즈가 서명하지 않았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리차즈는 맨시티 유스 출신이다. 14세 때부터 뛴 ‘맨시티맨’이다. 17세 때 1군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두 시즌동안 부상과 회복을 거듭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마누엘 페예그리니(61·칠레) 감독은 경기력이 돌아오지 않는 리차즈보다 체력과 몸 상태가 좋은 파블로 사발레타(29·아르헨티나)를 중용해왔다. 리차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올 들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두 경기를 소화했지만 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다.

맨시티는 리차즈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지 않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리차즈의 임대를 시도할 정도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터키 갈라타사라이도 리차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미카 리차즈 페이스북 페이지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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