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4개 지자체 일반회계 금고 10곳 중 7곳은 농협이 관리

전국 244개 지자체 일반회계 금고 10곳 중 7곳은 농협이 관리

기사승인 2014-03-09 14:14:01
[쿠키 사회] 총 135조원에 달하는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 일반회계 금고 10곳 중 7곳은 농협이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일반회계 자금이 들어있는 금고 중 167곳(68%)을 맡고 있다. 금고은행은 지자체의 현금과 유가증권 출납 및 보관, 세입금 수납 및 이체, 세출금 지급 등 업무를 담당한다.

농협을 일반회계 금고로 지정한 지자체는 경기도, 강원도, 경남도, 경북도, 전남도, 전북도, 충남도, 충북도, 제주도, 세종시 소속 대다수 시·도 및 시·군·구였다.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대구 달성군, 인천 강화군 및 옹진군, 광주 광산구, 울산 5개 구·군 금고도 농협이 담당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서울 본청 및 25개구의 일반회계 자금을 맡고 있어 점유율 11%로 2위를 기록했다. 또 부산은행은 부산 본청과 14개구 등 15개 지자체, 대구은행은 대구 본청과 7개구 및 포항·구미·경산시 등 11개 지자체의 금고를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 인천 본청 및 8개구는 신한은행, 대전 본청 및 5개구는 하나은행, 광주 본청 및 4개구는 광주은행이 일반회계 금고를 맡고 있다. 경남은행은 울산 본청과 창원시, 기업은행은 경기 수원시와 전남 목포시, 전북은행은 전북 전주시의 금고를 맡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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