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의류업체 네자와 어페럴(Newaza Apparel)이 주최한 그래플링 대회에서 한 선수가 방귀기술로 상대의 항복을 받아냈다.
의류업체 네자와 어페럴은 유투브에 ‘FARTED IN MY FACE(얼굴에 방귀뀌다·Fartoplata)’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9일 게재했다.
영상은 네자와 어페럴이 주최한 그래플링 대회에 나온 황당한 기술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플링이란 얽혀서 싸운다는 뜻으로 메치기·조르기·누르기와 관절 꺾기 등 누워서 하는 기술이 많은 격투기다.
영상에서는 한 선수가 그래플링 관절기 중 하나인 오모플라타(omoplata)를 시도하다가 방귀를 꼈다. 상대 흑인 선수는 이 냄새에 고통을 참지 못하고 토하며 기권했다. 이 방귀기술은 ‘파토플라타(Fartoplata)’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다. 방귀라는 뜻의 영단어 파트(fart)와 견갑골을 뒤트는 관절기 오모플라타의 합성어다.
그래플링은 얽혀서 싸운다는 뜻으로 메치기·조르기·누르기와 관절 꺾기 등 누워서 하는 기술이 많은 격투기다.
파토플라타로 승리를 거둔 이는 대회를 주최한 네와자 어패럴의 소유주 트래비스 네와자로 드러났다. 다소 수치스런 승리였지만 그는 회사의 광고 효과를 노리고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소 황당한 기권이었기에 두 선수는 재대결까지 했다. 재대결은 네자와의 승리로 돌아갔다고 전해진다.
<☞'그래플링 경기서 나온 황당 방귀기술' 영상>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