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태어나자마자 사망한 신생아가 28분 후 다시 살아나는 기적이 벌어졌다.
미국 데일리 뉴스는 “당신은 기적을 믿습니까”라며 “태어나자마자 사망한 신생아가 다시 살아났다”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9일 새벽 캐나다 핼리팩스의 한 병원에서 발생했다. 캐나다인 로빈 시르(34·여)는 4.3㎏에 달하는 여아를 출산했다. 아기는 태어난 직후 사망했고, 새벽 3시쯤 의사가 정식으로 아기의 사망을 선고했다.
비탄에 빠진 시르 가족은 차마 아기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러나 정확히 28분 후 아이를 영안실로 데려가려던 간호사로부터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아기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한 것이다.
영안실로 이동하기 직전 아기는 기적처럼 스스로 숨을 쉬기 시작해 건강을 되찾았다. 로빈은 “우리의 기도가 통했는지 기적이 일어났다”고 행복해했다.
사망선고를 한 의사는 “어찌된 일인지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며 “섣부르게 사망선고를 해 죄송한 마음이고 어떻게 된 일인지 파악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데일리 뉴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