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캐디 골프' 유행… 1인용 전동카트 확산

'노캐디 골프' 유행… 1인용 전동카트 확산

기사승인 2014-03-13 17:22:00
[쿠키 스포츠] 1인용 전동카트를 활용한 노캐디 골프가 새로운 풍속도로 떠오르고 있다.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한 1인용 카트로 각자가 골프백을 운반하고 캐디없이 본인의 판단에 의해 라운딩을 하는 시스템이다.

노캐디 골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셀프 라운드를 실시한 군산CC(대표 김강학)는 골퍼들의 반응이 기대치를 넘자 이달부터 이를 확대실시하고 있다. 기존 골프장이 캐디 1인과 골퍼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5인승 전동카트로 라운딩을 하는 반면 군산CC는 27홀 전용코스에 각자의 골프백만 실을 수 있는 전동카트 1대를 대여해 라운딩을 하는 방식이다. 5인승 카트는 정해진 코스로만 다닐 수 있지만 1인승 카트는 페어웨이 진입이 가능해 경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각자가 힘들이지 않고 골프백을 운반하면서 걸으며 골프를 칠 수 있어 골프 본연의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1인용 전동카트의 대여료는 1만원이나 캐디 없이 라운딩을 할 수 있어 캐디피(1인당 3만원선)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선호 시간에 셀프라운드를 예약하면 카트비 포함 주중 7만원, 주말 11만원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김강학 대표는 “골퍼들의 반응이 좋아 지난 2월 1인용 전동카트를 이용한 셀프 라운드의 점유율이 전체 내장팀의 46%나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산CC는 이달부터 셀프전용코스 운영, 개인별 예약제 시행, 아침과 오후 늦은 시간 직장인을 위한 9홀 선착순 라운딩 등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또 조조 27홀 라운드를 주중 10만원, 주말 15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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