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1% 시대… 다문화교육 학교 120곳 운영

다문화학생 1% 시대… 다문화교육 학교 120곳 운영

기사승인 2014-03-16 21:44:00
[쿠키 사회] 교육부가 일반 학생들에게 문화이해·반(反)편견·반차별 교육을 하는 다문화교육 중점학교 120곳을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올해 다문화학생 수는 7만명 이상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처음으로 전체 학생 대비 1%를 넘어서게 돼 이 같은 조치를 내놓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16일 “통합·육성의 관점에서 다문화학생뿐 아니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교육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문화교육 중점학교에서는 문화이해교육 및 반(反)편견·반차별 교육, 세계시민교육 등이 실시된다. 교육부는 또 일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과연계 다문화교육 자료를 개발해 올해 초등학교, 내년 중·고등학교에 차례로 보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근로장학금을 받는 대학생이 다문화학생의 기초학습·진로를 지도해주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 수혜 학생을 6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수학·과학, 예·체능 등에 자질이 있는 다문화학생을 발굴해 전문교육을 하는 ‘글로벌 브리지 사업’ 운영 대학도 7개교에서 10개교로 늘린다. 다문화학생이 희망할 경우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직업교육 지원기관’ 역시 3개에서 10개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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