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플래시닷컴은 17일(현지시간) 믹 재거의 오랜 여자친구인 유명 디자이너 르렌 스콧(49)이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스콧의 비서는 이날 오전 10시쯤 스콧이 자신의 집 문 손잡이에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담당 경찰에 따르면 스콧은 비서에게 이날 오전쯤 들러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강제 진입 흔적은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전직 모델인 스콧은 2003년쯤 재거를 만나 10여 년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거의 대변인은 “재거는 현재 엄청난 충격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