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심장이 뛴다’가 감동장면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효과를 봤다.
18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산 전국기준 3.7%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방송 3.4%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방송에서는 지난 10일 부산의 모 도로에서 구급차를 위해 길을 터주는 감동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감동 장면을 연출한 주인공들을 만나러 갔다.
해당 사건은 한 산모가 예정일보다 두 달 빨리 양수가 터지면서 시작했다. 포항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해 부산으로 가야만 했다. 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으로 들어선 구급차 앞에는 출근길 자동차로 꽉 막혀 있었지만 거짓말처럼 차들은 비켜섰다. 그 덕에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장면을 직접 본 남편은 “해외에서 영상으로만 보던 장면이 우리에게 일어났다는 게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산모 또한 “너무 감동적이다”고 밝혔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은 전국기준 5.7%를, MBC ‘PD수첩’은 전국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