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는 매킬로이-워즈니아키와 가까운 지인의 말을 인용해 “매킬로이가 최근 미국에 터전을 잡은 뉴욕을 결혼 장소로 정했다”며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초대 손님 명단에 올라있다”고 전했다.
매킬로이는 예전에 클린턴 전 대통령과 아일랜드에서 함께 골프를 친 인연이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7위 매킬로이와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 18위 워즈니아키는 2011년 여름부터 공식 연인 사이가 됐다. 그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에게 워즈니아키가 먼저 호감을 보였고, 매킬로이는 오래 교제했던 홀리 스위니에게 이별을 통보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선수는 한때 자기 분야에서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했지만 지난해 결별설이 나돌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워즈니아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자 매킬로이가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 걸’이라고 부르며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결별설을 일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