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애덤 스콧, 아널드파머 이비테이셔널 우승향해 질주

[PGA] 애덤 스콧, 아널드파머 이비테이셔널 우승향해 질주

기사승인 2014-03-23 14:31:01
[쿠키 스포츠] 애덤 스콧(호주)이 골프 황제 자리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스콧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더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스콧은 1∼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키며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하지만 이날 6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2011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미국)와의 타수차가 3타 밖에 나지 않아 역전패의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공동 3위인 맷 에브리와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도 11언더파 205타를 쳐 우승을 노릴 위치에 자리 잡았다.

세계 랭킹 2위인 스콧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허리부상중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4월 초 마스터스 대회 전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않으면 4월 첫째 주 순위에서 스콧이 1위에 오르게 된다.

재미교포 나상욱(31·타이틀리스트)은 4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19위에 올랐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2타를 잃고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적어내 공동 36위로 떨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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