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가와이~’ 미모의 크림반도 검찰총장, 일본서 애니메이션 스타로

[영상] ‘가와이~’ 미모의 크림반도 검찰총장, 일본서 애니메이션 스타로

기사승인 2014-03-26 11:07:00


[쿠키 지구촌] 크림자치공화국 검찰총장에 임명된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 검사가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스타로 등장했다.

뉴욕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 일본 네티즌들이 위기의 크림공화국을 지킬 ‘여전사’ 포클론스카야를 다양한 버전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화해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지난 13일 기자회견 장면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아름다운 미모로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캐릭터들은 대부분 포클론스카야의 요정 같은 얼굴, 노란 머릿결, 동그란 눈동자를 부각했다. 최근엔 유튜브에 캐릭터 이미지를 모아 편집한 52초짜리 동영상도 올라왔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 여론도 일고 있다. 러시아가 크림공화국을 합병한 뒤 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인사를 비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캐릭터는 대부분 포클론스카야가 당황해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등 여성으로서의 연약함을 강조하고 있다.

포클론스카야는 러시아 방송 NTV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처음 전해들은 뒤 “(크림공화국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는데)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로지 능력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굉장히 놀랍다”고 했다.



포클론스카야는 젊고 매력적인 외모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풍부한 경험을 쌓은 검사다. 33살에 불과하지만 검사 경력이 12년에 달하는 그녀는 우크라이나에서 살인 사건을 수사한 경험도 있으며 마피아 두목을 심문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욕포스트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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