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이 임박한 가운데 출연배우 스칼렛 요한슨(30) 참여가 불발됐다.
영화전문지 매거진M은 최근 “스칼렛 요한슨은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분량이 없어 내한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미국 LA에서 가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 촬영에 관련 질문에 “(나는) 안 간다. 아쉽게도 내 분량은 없다”고 말했다.
최근 요한슨은 임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언론인 로맹 로리악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갖게 됐다. 때문에 제작진은 액션신 촬영도 임신 초기인 현재 소화할 수 있도록 촬영 스케줄 변경 등의 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33)는 한국 촬영 참여가 확정됐다. 정확한 방문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배우들의 내한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어벤져스2’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상암동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한국 촬영을 진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사진=‘어벤져스1’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