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11집 정규앨범 ‘폴 투 플라이-전(Fall To Fly-前)’으로 돌아온 가수 이승환(49)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컴백 첫 무대를 갖는다.
28일 밤 12시20분에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이승환 신곡 ‘너에게만 반응해’가 처음 공개된다. 17명의 가수가 코러스로 함께 무대에 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사실 이승환은 2010년 10집 앨범 발매 이후 “더이상 앨범을 발표하기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랬던 그가 자신의 뜻을 번복하고 4년 만에 발표한 앨범. 1820시간의 작업, 6번의 마스터링, 사운드 작업에만 3억8000만원, 총 앨범 준비 비용 6억원을 쏟아 부으며 더욱 공들여 준비했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새로운 음원이 쏟아지는 ‘음원 소비’ 시대. 수록곡 한 곡 한 곡 공들여 준비한 그의 정규앨범은 어쩌면 무모해보일지 몰랐다. 하지만 이는 음악인으로서의 자존심이자 선배가수의 ‘뚝심’. 그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한편 이 날 방송에는 이승환을 비롯해 그룹 엠블렉, 밴드 넬, 키스&크라이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