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끝난 KIA 클래식 4라운드 6번홀(파3)에서 티샷 한번에 집어넣어 홀인원을 기록했다. 디아즈는 전날 3번홀 3번홀(파3)에서도 홀인원을 만끽했다.
디아즈는 “홀인원 하나를 더 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경기를 시작했는데 정말로 이뤄졌다”며 기뻐했다.
LPGA 투어 한 대회에서 홀인원을 2개나 기록한 것은 디아즈가 두 번째다. 이전에는 제니 리드백(미국)이 1997년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홀인원 2개를 기록했다.
디아즈는 이날 6번홀 홀인원 뒤 7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기염을 토했지만 12번홀(파4) 더블보기 등으로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