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온다”… ‘비틀스’ 폴 매카트니 첫 한국 방문, 5월 내한공연 열어

“전설이 온다”… ‘비틀스’ 폴 매카트니 첫 한국 방문, 5월 내한공연 열어

기사승인 2014-04-03 11:28:01

[쿠키 연예]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72)가 첫 내한공연을 연다.

3일 현대카드는 “오는 5월 2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지난해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미와 유럽, 북미, 일본의 23개 도시에서 이어진 ‘아웃 데어’ 투어의 일환이다.

공연에서는 작년 발표한 앨범 ‘뉴(New)’ 수록곡 등 솔로 활동 때의 음악은 물론 비틀스 시절 히트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폴 윅스 위켄스(건반), 브라이언 레이(베이스), 러스티 앤더슨(기타), 아베 라브리엘 주니어(드럼) 등 전속 밴드 멤버들도 함께 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든다.

폴 매카트니는 말 그대로 ‘살아있는 팝의 전설’. 1963년 비틀스 멤버로 데뷔해 ‘예스터데이’ ‘렛 잇 비’ ‘헤이 주드’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밴드와 솔로 활동을 통틀어서 10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1997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았고, 1999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BBC가 뽑은 ‘밀레니엄 최고의 작곡가’로 선정되기도 했고, 대중음악계 최고 뮤지션에게 수여하는 ‘거슈윈상’을 영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일일이 나열하기 힘든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입장권 가격은 좌석 등급에 따라 5만5000원부터 30만원까지 다양하다. 이달 9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와 YES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 회원일 경우, 하루 전인 8일 정오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