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쓰리데이즈’ 이차영(소이현)이 이동휘(손현주) 대통령을 돕던 이중스파이였음이 드러났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는 대통령 경호원인 이차영이 대통령을 위해 스파이가 돼 죽을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이차영은 김도진(최원영)을 만나 신규진(윤제문) 편에 서는 듯 한 모습을 보여 한태경(박유천)에게 배신감을 안겼다. 그러나 사실은 대통령을 돕던 이중스파이였다. ‘기밀문서98’을 찾기 위한 작전이었던 것.
이내 그는 지하주차장에서 김도진이 보낸 차에 치여 목숨을 잃을 상황에 처했다. 그러면서도 한태경에게 “대통령에게 알려야 한다. 비서실장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차영은 신규진 편으로 돌아선 듯 연기해 서류를 손에 넣었지만, 이를 눈치 챈 김도진이 자신의 수하(진선규)를 보내 서류를 빼앗고 차 사고를 낸 것이다.
대통령이 받은 우편물에는 유서 한 장만이 들어있었지만 사실은 다른 서류가 더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차영은 한태경에게 “우편물이 가짜로 바꿔치기 된 것”이라며 “원점에서 수사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깜짝’ 반전은 놀라움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11.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로, 전날(10.4%)보다 1.5% 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