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까고 보자?” 연극배우 최은, 화장실까지 CCTV를… 집안 사생활 大공개 ‘눈살’

“일단 까고 보자?” 연극배우 최은, 화장실까지 CCTV를… 집안 사생활 大공개 ‘눈살’

기사승인 2014-04-04 13:24:00

[쿠키 연예] Mnet ‘슈퍼스타K-시즌2’에 출연했던 연극배우 최은(30)이 연극 홍보를 위한 ‘도 넘은’ 노출 전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3일 공연기획사 환이야 놀자는 “CCTV를 통해 여배우 최은의 은밀한 사생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침실은 물론 거실, 부엌, 화장실까지 집안 곳곳에 CCTV를 설치해 모든 생활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는 설명. 출연 중인 성인연극 ‘개인교수’의 홍보를 위해 기획한 일이다.

이에 최은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어 시작했다”며 “샤워나 화장실까지 공개하니 심적 부담은 컸지만 지금은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19금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사람이 그립고 대화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파격적이고 신선하다” “뭔가 호기심을 자극한다”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다수는 “도를 넘은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작품 자체의 질을 높이기보다 자극적인 홍보에만 급급한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19금이 아니라 할지라도 남의 사생활을 훔쳐보는 식의 이런 영상은 사람들의 관음적인 심리를 자극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연극 ‘개인교수’는 최은의 파격적인 전라 노출 연기로 이슈가 됐던 작품이다. 50대 화가의 로리타(나이 든 남자들에게 성적 매력을 불러일으키는 조숙한 소녀) 콤플렉스를 소재로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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