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방송인 조영구 아내 쇼호스트 출신 방송인 신재은이 ‘우리말 겨루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7일 방송된 KBS TV ‘우리말 겨루기’ 봄 개편 특집에 출연한 신재은은 배우 심양홍, 핀란드 출신 방송인 따루 살미넨, 변호사 박지훈 등과 우리말 대결을 펼쳤다.
쟁쟁한 경쟁 상대들을 만나 초반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독서광’으로 알려진 심양홍은 서울대 국문학과 출신이고, 따루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어를 잘한다’는 말을 들을 만큼 유창한 한국어 실력의 소유자. 박지훈 변호사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하지만 신재은은 뒷심을 발휘했다. 3단계 ‘십자말풀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역전승했다. 상금 150만원도 챙겼다.
1위가 확정된 후 신재은은 “막판에는 정말 잃을 것이 없어서 마구 질렀다”며 “아들 정우가 유치원 간 사이 틈틈이 공부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영구의 아내’로 유명한 신재은은 연세대 영어영문학을 졸업한 재원이다. 지난해 9월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 최후의 1인에 등극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TV로펌 법대법’에 고정 출연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