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이 문희경 배우를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7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문희경 배우는 가수로 데뷔해 영화, 드라마,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열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준 그는 앞으로 2년간 이야기할머니 활동을 대중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여성 어르신들이 유아교육기관에서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 시작돼 현재 전국 3083명의 이야기할머니가 8300여 유아교육기관에서 약 50만 명의 유아들에게 우리 전통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문희경 배우는 지난 18일 위촉식에서 “50대에 다시 도전한 제 경험처럼, 시니어 여성들이 꿈을 펼칠 기회가 열려 있음을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K-스토리 융복합 공연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1기의 전국 순회공연은 창원과 용인에서 막을 내린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국악밴드극, 창작 뮤지컬, 마술극, 사물놀이 등 네 작품을 선보이며, 이후에는 2기가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무료 예매는 포스터 QR코드, 예매 링크, 이야기할머니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정종섭 원장은 “문희경 배우가 이야기할머니들의 젊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잘 대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