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성시경(35)의 ‘축가’ 콘서트가 치열한 경쟁 속에 예매를 시작했다.
9일 오후 2시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성시경 단독콘서트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 티켓 예매가 개시됐다. 예매가 오픈 되자마자 접속자는 폭주했다.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못해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예매가 시작된 후 관련 검색어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계속 오르내리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팬사이트를 비롯한 각종 인터넷사이트 게시판에는 ‘예매 전쟁’에서 실패한 이들의 한탄 섞인 글들이 올라왔다. 현재 높은 가격에도 인기가 높은 VIP석이나 R석은 거의 다 매진된 상태다.
예매 경쟁에 나섰던 네티즌들은 “성시경 인기 이 정도였나. 엄청나다”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었는데 다 실패했다. 그냥 포기하고 뒷자리에서 노래나 들어야 할 판이다” “사이트 계속 오류 나서 분통이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높은 인기 속에 공연은 다음달 24~25일 양일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봄과 잘 어울리고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랑 노래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