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친족살해, 연예계 성상납… 상위 0.001%의 ‘파격’스토리 예고

‘골든크로스’ 친족살해, 연예계 성상납… 상위 0.001%의 ‘파격’스토리 예고

기사승인 2014-04-10 16:20:01

[쿠키 연예] ‘골든크로스’가 친족살해, 연예계 성상납 등 파격적인 소재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9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는 검사가 된 강도윤(김강우)이 가족들에게 축하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기쁨도 잠시. 강도윤의 아버지 강주완(이대윤)이 동생 강하윤(서민지)의 살해범으로 지목돼 경찰서에 붙잡혀왔다. 아버지를 찾아간 강도윤은 분노에 차 오열했다. 장면에 이어 시간은 3개월 전으로 돌아가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

극중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 서동하(정보석)는 강도윤 가족의 비극을 주도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가정 내에선 다정한 아버지, 그러나 이내 그 비열한 속내를 드러냈다. 홍콩행 비행기에서 만난 연예인 지망생 강하윤에게 성상납을 강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는 이 같은 충격적인 내용들로 이목을 사로잡으며, 한 회 방송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날 시청률은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방송된 SBS ‘쓰리데이즈’(11.3%)와 MBC ‘앙큼한 돌싱녀’(8.2%) 뒤를 이은 ‘꼴찌’를 기록했지만, 첫 방송에서 일단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골든크로스’는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위 0.001%의 비밀 클럽. 그 속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를 그려나간다. 정·재계를 주름잡는 기득권층에 대항해 그들 악행에 휘말린 평범한 한 남자의 고군분투가 시선을 모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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