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한국은 역시 강간의 민족 답군요.”
“이웃나라의 가혹한 현실, 인터넷 강국이 아니라 인터넷 포르노 왕국이네요.”
포털사이트 구글의 각 나라 사이트에서 ‘일본’을 검색한 결과 유독 한국에서만 성적인 이미지로 점철된 결과가 나온다는 글이 일본의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혐한 네티즌들은 “한국인 머릿속에는 에로만 가득 차 있나?”며 비웃고 있다.
13일 일본의 유명 혐한 블로그에는 ‘한국인들의 머릿속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가혹한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글은 각 나라별 구글에서 ‘일본’을 검색해 나온 이미지들을 모은 사진들과 짤막한 설명글이 첨부돼 있다.
글쓴이는 “구글 프랑스에서는 프랑스어로 ‘japon’을 쓰고, 구글 브라질에서는 포르투갈어로 ‘japao’로 검색하는 등 각 나라의 말로 일본을 검색한 결과”라며 “각 나라 네티즌들이 일본은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지 가늠해볼 수 있었다”고 적었다.
프랑스나 스웨덴, 브라질, 멕시코의 경우 순서는 약간씩 다르지만 고층 빌딩이 즐비한 도시 전경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일장기, 사찰, 후지산, 일본의 지도 등을 담은 이미지가 주로 상위권에 올랐다.
핀란드의 경우 역시 일본의 풍경이나 사찰 등이 상위권이었지만 스모나 원숭이, 로봇 등이 상위권에 포진돼 있었다. 아프리카의 경우에도 환상적이고 고즈넉한 자연풍경을 담은 이미지가 많았다.
태국은 특히 일본의 관광지와 관련된 이미지가 많았는데, 글쓴이는 일본관광이 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독일이나 미국, 베트남, 러시아, 대만, 노르웨이에서도 대체로 일본의 관광이나 도시 전경 등을 담은 이미지가 많았다. 포경이나 동일본 대지진 등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중국의 구글에서도 일본에 대한 이미지는 관광지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에 한정돼 있었다.
한국은 달랐다. 유독 성적인 이미지가 많다는 게 글쓴이의 주장이었다.
30여장의 이미지 모음 중 성적이거나 여성을 담은 이미지가 20여장에 육박했다. 노천탕에서의 남녀혼탕 문화나 여성 TV출연자의 속옷 노출 등의 이미지가 포함됐다.
혐한 네티즌들은 “한국인들의 저열함을 알 수 있는 좋은 본보기”라거나 “예나 지금이나 매춘부 수출국인 한국은 어쩔 수 없다” “항상 상상 이상을 보여주는 한국, 오늘도 날 웃겨 줬어”라며 비웃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