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20분쯤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5층 행정고시생 전용 열람실 ‘와룡헌’ 손모(26·여)씨의 자리에서 수은으로 추정되는 물질 20g이 발견돼 학생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물질 성분을 확인한 경찰은 수은이 발견된 자리 주인인 손씨의 전 남자친구 조모(28)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지만, 조씨는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한 상태다. 경찰은 “확보한 CCTV를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