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17일 오전 “전날 오후 늦게 사고 해역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 2구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안산 단원고 여교사 최혜정(25)씨와 단원고 박성빈(18)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식을 들은 박양 학부모와 지난해 담임을 맡았던 교사가 목포 한국병원에서 시신을 확인한 결과 박양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날 발견된 시신 2구 중 박성빈 양의 신원 확인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박양이 아닌 것으로 학부모가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하는가” “가족들 생각은 안하나. 마음이 어땠겠나” “아직 주민등록증이 없는 학생들은 지문등록도 안 돼있어서 확인이 더 어려울 수 있겠다.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