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8시47분쯤 선체 진입용 무인로봇의 현장투입 명령이 떨어졌다.
로봇은 경비함정에 실려 진도 쉬미항을 떠나 사고 해역으로 옮겨진 뒤 세월호 선체에 진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24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총 25명이다. 탑승자 475명 중 179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271명은 아직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악천우 속에서도 선내 에어포켓에 생존자가 있다고 보고 무인로봇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