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송승헌(38)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지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19일 송승헌 소속사 더좋은 이엔티 측은 “송승허닝 세월호 구조돕기와 유족 지원을 위해 구세군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안타까운 사고에 도울 방법을 찾던 중 기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송승헌 측 관계자는 “누가 시켜서도 아닌 본인의 의지로 1억원을 내놓았다”며 “누구를 의식해서도 아니다. 좋은 일을 위해 기꺼이 기부했다”고 강조했다.
앞선 16일 송승헌은 자신의 트위터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진도 여객선 침몰에 애도를 표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정말 멋지다” “너무 고맙다” “말이 쉽지 1억원을 기부한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대단하다”라며 소식을 반겼다.
그는 2011년 일본 대지진 때에도 구세군을 통해 일본 정부에 2억원을 기부했다.
영화 ‘인간중독’ 개봉을 앞둔 상태였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관련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현재는 동남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