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

[진도 여객선 침몰]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

기사승인 2014-04-20 14:13:01

[쿠키 사회]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에 거듭 애도를 표했다.

교황은 1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pontifex)을 통해 “한국에서 발생한 여객선 사고의 희생자와 그의 가족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 달라(Please join me in praying for the victims of the ferry disaster in Korea and their families)”고 호소했다.

교황은 사고 발생 하루만인 지난 17일에도 교황청 국무원을 통해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에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메시지에는 “이번 비극을 당한 모든 이를 위해 하느님의 위로와 평화의 은총을 간절히 바란다”는 기원이 담겼다.

교황청 국무원은 “교황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접하고 슬퍼하면서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며 “희생자들 영혼의 안식과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면서 구조 작업에 힘쓰는 모든 이들과 기도 안에서 함께 하실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의 초청으로 8월 14일부터 5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교황의 방한은 지난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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