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의 힐즈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챔피언십(2부 리그) 45라운드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지난 2월 9일 본머스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77일 만에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시즌 공격 포인트는 7개째다.
이청용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하프라인을 조금 지난 지점에서 공을 가로채 드리블로 치고 나간 뒤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가벼운 오른발 슈팅을 날려 그물을 흔들었다. 볼턴은 전반 8분 닐 단스의 선제골과 이청용, 리엄 트로터의 추가골을 더해 3대 1 완승을 거뒀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2·레버쿠젠)은 이날 홈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 선발 출장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손흥민은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양 팀은 2대 2로 비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