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일 휴식' 보약될까… 5일 마이애미전 등판

류현진 '6일 휴식' 보약될까… 5일 마이애미전 등판

기사승인 2014-05-02 00:15:00

[쿠키 스포츠] 우천으로 등판 날짜가 유동적이던 류현진(27·LA 다저스)이 6일 휴식 후인 5일(한국시간)로 등판 일정이 잡혔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일 미네소타와의 더블헤더 경기에는 트리플A 선발 한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더블헤더 당일에는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한 명 추가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댄 하렌이 2일 미네소타와 더블헤더 첫 경기에 나서고, 트리플A 소속의 레드 패터슨이 두 번째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류현진은 5일 마이애미를 상대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최근 두 차례 경기에서 ‘4일간 휴식 후 등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류현진은 이번에는 ‘6일 휴식’후 등판하게 된다. 류현진은 그동안 4일 휴식 후 등판한 17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반면 5일간 쉬고 나온 10경기에서는 8승 1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호투했고, 6일 이상 쉬었을 때는 10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선전했다.

마이애미와는 지난해 두 차례 대결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선발 맞상대인 호세 페르난데스(22)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했고, 올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59로 마이애미 에이스로 도약했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 속해있는 윤석민(28)은 30일(한국시간)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산하)와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현지 매체인 ‘볼티모어 선’은 “윤석민이 2경기 10이닝 동안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아직 메이저리그 승격을 논의하기에는 이른 성적이지만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이 4.74로 부진해 윤석민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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