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8골을 터뜨린 정지해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시청을 25대 21로 꺾었다. 10승1무2패가 된 삼척시청은 공동 2위였던 인천시청과 대구시청을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1위 서울시청(11승1패)과의 승점 차이는 불과 1점이다. 대구시청은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1위 경쟁에서 탈락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수 있는 1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시청은 3일 인천시청과의 경기에서 이기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인천시청이 이길 경우에는 시즌 최종전까지 치러야 1위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5일 대구시청-인천시청, 6일 서울시청-삼척시청 등 상위권 팀들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1∼4위 플레이오프 대진도 예측 불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충남체육회를 28대 23으로 물리쳤다.
◇ 2일 전적
▲ 남자부
인천도시공사(6승2무3패) 28(18-11 10-12)23 충남체육회(4승7패)
▲ 여자부
삼척시청(10승1무2패) 25(11-9 14-12)21 대구시청(9승1무3패)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