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조금 풀려…서울→부산 5시간20분

고속도로 정체 조금 풀려…서울→부산 5시간20분

기사승인 2014-05-03 22:52:00
[쿠키 사회] 황금연휴 첫날인 3일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던 주요 고속도로는 밤이 깊어가면서 서서히 숨통이 트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부산 5시간20분, 대전 2시간40분, 광주 4시간20분, 강릉 4시간 등이다.

하지만 여전히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총 13.33㎞ 구간에 걸쳐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여주나들목∼문막휴게소 총 25.20㎞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나들목∼행담도휴게소, 당진분기점∼서산나들목 총 42.5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증평나들목∼남이분기점 총 21.95㎞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차량 42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이날 하루 총 48만대가 서울 밖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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