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8일 청해진해운 김한식(72) 대표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업무상 과실치사 및 선박 매몰, 선박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부는 이날 오전 7시15분쯤 경기도 분당 자택에 머물던 김 대표를 체포했다. 전날 밤 김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됐기 때문이다. 합수부는 김 대표를 전남 목포 해양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합수부는 김 대표를 상대로 세월호 침몰 원인 및 구조 과정은 물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의 연계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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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