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약제요법은 초기에는 증상 조절을 위해서 단일 약제만을 사용하기도 하나, 중등도 이상일 경우 대부분 병용요법을 시행한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첫째, 전립선크기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전립선 크기 증가에 따른 전립선 비대증의 진행을 억제해야 하며 둘째, 전립선 비대증과 동반된 배뇨 이상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서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어야 한다.
두타스테리드는 Dual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로서 혈중 남성호르몬 변환물질(DHT)을 90%까지 낮추며, 전립선 증상점수(IPSS) 개선 및 최고요속(Qmax) 증가, 전립선 용적의 지속적인 감소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다. 또한, 타다라필(5mg)은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증상점수가 감소하고 최고요속이 개선되었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적응증을 확대승인 받은 약물이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현재 개발중인 복합제 개량신약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면서 동시에 하부요로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주는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며 “또한 하루 한 정 복용으로 장기간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복용편의성과 복약순응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향후 새로운 제품이 2200억원대(2013년 기준) 규모의 국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